대한민국 체육 과거 100년은 ‘국위선양’, 앞으로는?

2021. 6. 26. 23:16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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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육의 지난 100년은 ‘국위선양’, 앞으로 100년은 ‘인권침해 근절’이 적합한 키워드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17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0년 12월 1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한민국체육 향후 100년 방향성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과거 100년 대한민국 체육은 ‘스포츠 국위선양’으로 요약할 수 있다는 응답자가 32.9%로 가장 많았다. ‘체육교육 체계화’가 19.1%, ‘메달에 대한 도전’이 15.1%로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 체육 미래 100년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참여자 24.3%가 ‘인권침해 근절’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엘리트 체육 시스템 개선과 선수 육성 선진화’가 22.8%, ‘체육단체 구조 선진화’도 15.2%로 적지 않은 지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금까지는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 10위권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대한민국 체육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인권침해 근절 등 스포츠 혁신에 대한 필요성에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2019년 나온 ‘스포츠 혁신 7대 권고안’을 강조한 문화체육관광부는 ▲ 인권 중심의 안전하고 과학적인 훈련 환경 조성 ▲ 인구감소,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맞춰 스포츠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반 조성 ▲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생활체육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건강한 스포츠문화 정착 등을 과제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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