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 18:21ㆍ야구
미국야구협회가 5월2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출신 5명을 포함한 28명을 도쿄올림픽 예선 대비 훈련에 소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6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세인트루시와 웨스트팜비치에서 분산 개최되는 예선은 26명이 참가합니다.
MLB 30개 팀의 40인 엔트리에 포함된 1200명은 도쿄올림픽 예선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포수 맷 위터스(35), 외야수 맷 켐프(36),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35) 등 2차례 이상 올스타에 뽑힌 베테랑들이 미국대표팀에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에드윈 잭슨(38·2009년), 데이비드 로버트슨(36·2011년) 등 MLB 올스타에 1번씩 선정된 투수들도 도쿄올림픽 예선 출전을 노립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2012, 2013년 잇달아 노히터(No-hitter)를 달성한 호머 베일리(35)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현재 소속팀이 없습니다.
훈련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에디 알바레스(31·마이애미 말린스)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계주 은메달에 이어 야구선수로 올림픽 입상을 꿈꿉니다.
미국은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과라와 도쿄올림픽 미주(남미+북미) 예선 A조에 속해있습니다. 2위 안에 들어야 슈퍼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미주 예선에서 우승을 해야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습니다. 미국이 1위를 차지하지 못하면 6월 17~20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을 통해 마지막 쿼터 1장을 노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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