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프리시즌 훈련 참가…보르도 잔류 확률↑

2021. 9. 22. 02:07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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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2021-22 프랑스 리그1 준비를 위한 보르도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합니다. 보르도가 재정난을 극복해가면서 다른 팀에 팔릴 가능성도 작아지고 있습니다. © Football Club des Girondins de Bordeaux

황의조(29)가 2021-22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준비를 위한 지롱댕 드 보르도 훈련 소집에 응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떠날 것 같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7월1일(이하 한국시간) 보르도는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합니다. 6월29일 공개된 훈련 참가 42인 명단에서 황의조는 공격수 12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르도는 지난 4월 코로나19 여파로 구단주가 운영을 포기하면서 재정난에 따른 프랑스 리그2(2부리그) 강등 위기에 처했습니다. 2020-21 리그1 36경기 12득점 3도움으로 활약한 황의조를 다른 팀으로 팔 것이 유력한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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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3일 보르도는 새 주인을 찾으면서 리그1에 잔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황의조가 프리시즌 엔트리에 포함된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보르도가 리그2로 내려간 사례는 1991-92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 강등도 성적 부진이 아닌 1부리그 참가를 위한 재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5위 프랑스 무대에서도 보르도보다 확실히 낫다고 할만한 팀은 많지 않습니다. 구단 운영에 문제가 없다면 보르도에 남는 것도 황의조로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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