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개막

2021. 10. 3. 22:51일반

반응형

© 한국기원

지난해 프로 신예대회로 재탄생한 이붕배가 두 번째 개막을 알렸다. 이붕(利l鵬)은 부산 바둑계의 대부이자 전 한국기원 이사인 故 김영성 선생의 호(號)다.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자들의 경연장,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개막식과 64강전이 7월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2기 이붕배에는 2018년 이후 입단자 56명과 2018년 이전 입단자 중 나이가 어린 8명이 합류해 6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반응형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1회 대회 때는 20초 초읽기 5회의 초속기 바둑이었다. 또한 3번기 방식으로 열렸던 1회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64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대국이 단판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32강과 16강전은 7월 22일과 29일 한국기원에서 일제히 열리며 8월 5일부터 속행되는 8강부터는 바둑TV 스튜디오대국으로 열린다. 바둑TV에서는 이붕배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삼원과 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의 우승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상금 500만 원이다.

한국기원은 故 김영성 이사의 아마6단증을 부인인 송계순 회장에게 전달하며 사의를 표했다. 개막식 후에는 이붕배 어린이바둑대회 우승자 출신인 최철한 9단과 김한상 이붕장학회 단장의 기념 대국도 펼쳐졌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