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제주 미드필더 여름 영입

FC서울이 7월20일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여름(33)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1년6개월이다.

구단 측은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줄 K리그 베테랑 미드필더다. 허리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여름 영입 효과를 기대했다.

여름은 2012년 광주FC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여 K리그 통산 229경기 11득점 13도움을 기록했다. FC서울 관계자는 “활동량이 좋아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플레이를 펼치는 헌신적인 선수다. 적극적인 공수 가담과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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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FC서울 감독은 2018~2020년 광주에서 여름을 지도했다. 구단 측은 “플레이 스타일과 장점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전술적인 활용을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FC서울은 여름을 데려오면서 홍준호(29)를 제주로 보냈다. 1:1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