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더비 등 K리그2 23라운드 프리뷰

2021. 11. 7. 12:2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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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아산의 올 시즌 세 번째 충청도 더비, 상위권 팀들을 연달아 상대하게 될 경남, 김천의 특급조커 박상혁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대전과 충남아산의 시즌 세 번째 충청도 더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최근 안양과 부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이 두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K리그1 제주로터 영입한 공격수 공민현의 합류는 대전의 공격력을 더 날카롭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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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대전과 맞붙는 충남아산은 최근 부천, 전남, 경남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상승세의 비결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단 2골만 내준 수비에 있다. 이를 증명하듯 K리그2 22라운드 다이내믹 포인트에서도 충남아산 소속의 수비수 한용수가 1위, 골키퍼 박한근이 2위, 수비수 박세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골키퍼 박한근은 지난 경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패널티킥을 막아내며 3연승을 지켜냈다. 대전과 충남아산의 올시즌 상대 전적은 충남아산이 1승 1무로 우세하다.

□ 팀 오브 라운드 - 상위권 팀들과 4연전을 앞둔 경남

© 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은 이번 23라운드에서는 3위 안양을 상대한다. 이어 24라운드에서는 현재 1위 김천, 25라운드에서는 현재 5위 부산, 26라운드에서는 현재 4위 대전 등 상위권 팀들과 4연전을 갖게 된다. 현재 7위로 쳐진 경남에게 이번 4연전은 후반기 반등을 위한 중요한 경기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이번 4연전의 첫 상대인 안양에게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강했다. 시작이 반인 만큼 경남은 안양을 반드시 꺾고 분위기를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경남 미드필더 백성동은 안양과의 최근 네 번의 맞대결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개인 통산 33골 중 5골을 안양을 상대로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킨 윌리안도 주목할만하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3경기만에 팀에 승리를 안긴 특급 조커 박상혁(김천)

© 한국프로축구연맹

박상혁은 지난 라운드 안산전에서 교체 투입된 지 1분만인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김천은 박상혁의 득점으로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단독 1위에 올랐다. 박상혁은 올해 3월 입대해 5월부터 김천 소속으로 리그 경기에 출장하기 시작했고,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 중이다. 특이한 점은 박상혁이 기록한 2골 모두 교체 투입 후 1분 안에 터뜨린 골이라는 것이다. 박상혁은 자신을 특급 조커로 사용하고 있는 김태완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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