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수 올림픽 16강 탈락…레슬링 그랜드슬램 무산

2021. 11. 13. 23:16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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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 류한수 © 대한체육회

남자레슬링 류한수(33)가 도쿄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7㎏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챔피언에게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목표는 2번째 도전에서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8월3일 류한수는 압델말레크 메라베트(21·알제리)를 8-0으로 꺾고 예선을 통과했으나 모하메드 이브라힘 엘사예드(23·이집트)와 도쿄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7㎏ 16강전은 6-7로 졌습니다.

류한수는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2019 아프리카경기대회 동메달리스트 메라베트를 압도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2018~2020 아프리카선수권 우승자 엘사예드를 상대로는 정규시간 6-6 동점에 이어 빅토리 포인트를 뺏겨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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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7 세계선수권, 2014·2018 아시안게임, 2015·2021 아시아선수권까지 메이저대회만 6차례 우승했으나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류한수는 5위에 그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했으나 이번에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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