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0. 15:44ㆍ축구
이강인(20)에 대해 소속팀 발렌시아가 생각하는 시장가치가 너무 비싼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8월5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를 책정했다. 그러나 다른 어떤 팀도 여기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발렌시아가 현금 100%를 고집하는 것은 아닙니다. 돈에 선수를 얹어주는 방식으로라도 1000만 유로의 가치는 받아내겠다는 생각이지만 “그렇게까지 하면서 이강인을 데려가려는 팀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 설명입니다.
여름 이적시장은 스페인프로축구 기준 9월2일(현지시간) 닫힙니다. 이탈리아 뉴스통신사 ‘아젠치아 나치오날레 스탐파 아소시아타’가 “세리에A(1부리그) 삼프도리아는 4-2-3-1전술에 어울리는 선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년 여름 발렌시아와 계약이 끝나는 2001년생 이강인”을 예로 들었지만 당장 협상이 진행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스페인 방송 ‘카데나 코페’는 8월4일 “이강인은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발렌시아로서는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받고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선수와 구단이 흥미를 느낄만한 영입 제의는 오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유망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는 62경기 평균 42.4분에 그치고 있습니다. 2020-21시즌에도 53.0분으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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