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수영 신동 美유학 추진…황선우와 경쟁도 언급

2021. 12. 9. 21:49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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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루마니아 수영대표 다비드 포포비치 © 유럽올림픽위원회

다비드 포포비치(17·루마니아)가 수영 세계 최강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며 훈련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함께 10대 돌풍을 일으킨 황선우(18)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미국 수영잡지 ‘스위밍 월드’는 8월27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인 포포비치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포비치는 남자 주니어(만 18세 이하) 자유형 100m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입니다.

‘스위밍 월드’는 “포포비치는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브렛 호크(46·호주)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여 또 다른 10대 수영 스타 황선우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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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자유형 200m 주니어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 성적은 엇갈렸습니다. 100m에서 황선우가 5위를 차지하며 포포비치(7위)를 앞질렀다면 200m는 포포비치가 4위에 올라 황선우(7위)보다 나았습니다.

미국수영은 세계선수권, 올림픽 통산 성적에서 다른 모든 나라를 압도하는 만큼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포포비치는 뉴욕 브레이커스 소속으로 내년 1월23일까지 열리는 2021 국제수영리그(ISL)에 출전합니다.

‘스위밍 월드’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는 국제수영리그에 참가한다고 해서 (NCAA 주관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선수 자격을 잃진 않는다고 본다. 물론 세부 사항은 조율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황선우 vs 포포비치

- 황선우

200m 주니어 세계기록 (1분45초92)
도쿄올림픽 100m 5위, 200m 7위

- 포포비치

100m 주니어 최고기록 (47초30)
도쿄올림픽 100m 7위, 200m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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