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8. 20:54ㆍ축구
마요르카가 이번 달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두 경기를 한낮에 치릅니다. 현지 신문은 ‘한국 스타 이강인(20)을 데려와 더 많은 돈을 벌게 됐음을 뜻한다’며 독자에게 설명했습니다.
일간지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9월6일(한국시간) “비야레알·오사수나와 라리가 5·7라운드 경기가 스페인 오후 2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강인의 한국, 구보 다케후사(20)의 일본은 오후 9시”라고 보도했습니다.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코로나19 여파로 TV 중계권 판매 및 방송 광고가 구단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졌다. 한국·일본 시청자를 위한 경기 시간은 이번 달뿐 아니라 앞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8월30일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적료는 없습니다. 직전 소속팀 발렌시아가 마르쿠스 안드레(25·브라질)를 2021-22 라리가 비유럽연합선수로 등록하기 위해 이강인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스페인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FA가 됐기 때문입니다.
마요르카는 8월12일 구보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2022년 6월까지 임대해왔습니다. 이번 시즌 한국·일본 축구 스타 둘을 함께 보유한 시너지 효과가 방송·광고 소득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구단이 더 많은 수입을 올리게 된 만큼 대낮에 경기하는 것을 지역 팬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마요르카는 9월 19일 비야레알과 원정경기, 26일 오사수나와 홈경기를 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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