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신문 “이강인만 존재감…더 중용해야”

2021. 12. 28. 21:00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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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마요르카 입단 영상을 찍으며 카메라를 향해 웃어보이고 있습니다. 사진=Real Club Deportivo Mallorca, S.A.D. 영상 화면

이강인(20)이 9월12일(한국시간) 스페인프로축구 마요르카 소속으로 첫 공식경기를 치렀습니다. 현지 언론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스페인 ‘아라 발레아르스’는 “마요르카는 아틀레틱 클루브와 2021-22 라리가(1부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0-2패)에서 이강인을 제외하면 단 한 명도 공격적으로 실질적인 공헌을 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라 발레아르스’는 마요르카가 속한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의 지역 일간지입니다. 이강인은 라리가 4라운드 후반 27분 교체 출전했습니다. 투입 9분 만에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은 골문 왼쪽 위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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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변화를 너무 늦게 시도했다”고 지적한 ‘아라 발레아르스’는 루이스 가르시아(49) 감독의 아틀레틱전 선발/벤치 선택 역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강인의 세밀한 축구에 호응하는 동료가 아무도 없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8월30일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1년 유소년팀 입단으로 시작한 라리가 발렌시아와 인연을 10년 만에 정리했습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로 인정받은 세계적인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성인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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