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9승…‘준우승’ 이정은5 커리어 하이

2022. 1. 9. 16:19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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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 고진영 © LPGA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미국 LPGA투어 9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프로골프 개인 통산 20승(한국 KLPGA 11승)도 달성했습니다.

고진영은 미국 웨스트린의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1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을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69-67-69)로 우승했습니다.

세계랭킹 175위 이정은5(33)는 7언더파 209타(73-67-69)로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06, 2017년 1번씩 기록한 공동 3위를 뛰어넘은 LPGA투어 개인 최고 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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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포틀랜드 클래식을 통해 21만 달러를 획득했습니다. 2021시즌에만 2승 포함 7차례 TOP10 등으로 101만3185달러(약 12억 원)를 벌었습니다. LPGA투어 총상금은 661만4009달러(79억 원)가 됐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성적만 반영되는 CME 랭킹은 4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중국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개최가 취소되면서 2021 LPGA투어는 이제 7개 대회만 남았습니다.

이정은5는 KLPGA투어 5승 골퍼이나 아직 미국 LPGA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습니다. 이번 포틀랜드 클래식은 세계랭킹 23위 이정은6(25)이 공동 8위를 기록하며 TOP10에 동명이인이 함께 있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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