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녜웨이핑배 바둑마스터스 준우승

2022. 2. 5. 13:32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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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 한국기원

온라인으로 펼쳐진 녜웨이핑배 바둑마스터스가 한국의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청두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한중일 녜웨이핑배 바둑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한국이 중국에 3-2로 승리했다.

5인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1∼3장 조훈현·이창호·조한승 9단이 각각 중국 녜웨이핑·창하오·구리 9단에게 승리를 거둬 팀 승리를 확정했다. 이정원 3단과 문민종 4단은 장쉬안 8단, 투샤오위 6단에게 패했다. 한국은 2라운드 일본과의 대결에서 4-1로 패해 최종성적 1승 1패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은 일본이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중국에 4-1로 승리를 거둔 뒤, 이어진 2라운드에서 한국을 꺾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2패를 당한 중국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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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중일 녜웨이핑배 바둑마스터스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각각 5명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렸다. 한국은 조훈현·이창호·조한승 9단, 문민종 4단, 이정원 3단이 출전했으며, 중국은 녜웨이핑·창하오·구리 9단, 장쉬안 8단, 투샤오위 6단, 일본은 다케미야 마사키·야마시타 게이고·고노린 9단, 아오키 기쿠요 8단, 후쿠오카 고타로 2단으로 팀을 구성했다.

이번이 세 번째로 열린 녜웨이핑배는 2019년 시니어 8인 초청전(개인전)으로 열려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 단체전으로 변경된 후 한중일 대항전(4인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2021 한중일 녜웨이핑배 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 8300만 원), 2위는 25만 위안, 3위는 20만 위안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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