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6. 00:07ㆍ야구
한국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2022 KBO리그 준비부터 함께할 데이터 분석가를 미국에서 찾고 있습니다.
롯데는 ‘팬그래프닷컴’에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사직야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함께 일할 데이터 분석가를 구한다”는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팬그래프는 ‘베이스볼 레퍼런스’와 함께 미국프로야구 양대 통계 사이트로 꼽힙니다.
롯데는 “우리 R&D(연구개발팀) 부서는 아직 2년이 채 안 됐다. 구단 운영, 계약, 스카우트, 스포츠 과학을 활용한 전력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구현하고 관리할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 30팀 포함 2021시즌 기준 150팀이라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롯데는 “조직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능력만 있으면 구단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R&D 부서 확장을 주도할 기회도 주어진다”며 데이터 분석가들에게 미국 현지와 다른 장점을 어필했습니다.
데이터 분석가에게 요구되는 능력으로는 ▲ R ▲ 파이선 ▲ SQL ▲ 프로야구 배경지식 ▲ 원시 데이터를 토대로 실용성 있는 야구 통계 모델을 만들어본 경험 ▲ 생체 역학 및 스포츠과학 지식 ▲ 비판적인 사고 ▲ 데이터·컴퓨터 과학이 언급됐습니다.
R과 파이선은 통계·그래프 작업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SQL은 데이터베이스 언어입니다. 원시 데이터는 타율 같은 기초 자료를 말합니다. 롯데는 “모든 분야의 전문성을 다 입증해야만 데이터 분석가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사·석사·박사 같은) 전공자이거나 관련 분야 경력이 있다면 채용에 있어 고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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