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6. 13:58ㆍ배구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 감독이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을 지휘할 생각이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라바리니는 2019년부터 도쿄올림픽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부스토아르시치오(~2020)·노바라(2020~)와 한국 사령탑을 겸했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라바리니 감독에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연장 계약을 제안했으나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폴란드 배구매체 ‘스트레파 시아트코프키’는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과 관계를 정리했다. 폴란드 여자대표팀을 맡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세계랭킹 12위 폴란드는 유럽에서 터키-이탈리아-러시아 다음으로 수준 높은 여자 리그를 보유하고도 2008년 9위가 마지막 올림픽 본선입니다. 공동개최국으로 참가하는 2022 세계선수권에서 명예를 회복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2018년 미나스(브라질)를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월드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2020-21시즌에는 노바라를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한국을 도쿄올림픽 4위로 지휘하여 위상이 더욱 올라갔습니다.
폴란드 공영방송 ‘폴스키에 라디오’는 ▲ 그제고시 바그네르(56·폴란드) ▲ 스테판 앙티가(45·프랑스) ▲ 라바리니 ▲ 다니엘레 산타렐리(40·이탈리아)를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꼽았습니다.
바그네르는 비엘스코비아를 2010 폴란드 슈퍼컵, 앙티가는 폴란드를 2014 세계남자선수권 우승으로 지도했습니다. 산타렐리는 코넬리아노(이탈리아)를 클럽월드챔피언십(2019)·유럽챔피언스리그(2021) 정상, 크로아티아를 2018 지중해경기대회 금메달로 이끈 여자배구 최고 감독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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