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2. 21:33ㆍ배구
태광그룹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1-22시즌 첫 홈 개막 경기를 개최한다.
창단 50주년을 맞은 흥국생명은 한국 여자배구 전통의 강호로 지난 1971년 창단된 태광산업 배구단이 모태이다.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팬들을 처음 맞이하는 흥국생명은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 전 진행되는 사전 행사에는 태광산업에서 활약했던 선수를 초청하며 특별 영상을 보며 지난 50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서 한국 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배구 꿈나무에게 5000만 원 상당의 훈련 용품을 전달하고, 태광산업 OB, 유소년 배구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시구로 삼산월드체육관 시대를 활짝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치어리더 댄스 퍼포먼스 및 인하대학교 사물놀이 동아리의 축하 무대 등 흥이 넘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홈 관중을 위한 풍성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경기에 입장하는 전 관중들에게 KF94 마스크와 50주년 기념 수건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도드람 한돈 삼겹살을, 50명에게는 50주년 기념 한정판 유니폼을 주는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박미희 감독은 “새로운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아껴주신 팬들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실 많은 분을 위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배구단 관계자는 “개막전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되며 50% 관중을 맞을 수 있게 되었다. 체육관에 오신 분들이 안전하게 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많은 팬이 새롭게 단장한 삼산월드체육관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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