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무한도전 신선한 충격…제작진 발상에 감탄”

2018. 1. 6. 13:02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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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가 MBC ‘무한도전’ 참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계프로복싱 8체급 석권에 빛나는 매니 파키아오(a.k.a. 파퀴아오·40·필리핀)는 2017년 12월 27일까지 (주)두번째생각이 총괄·진행한 7박 8일의 방한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무한도전’은 21일 촬영했습니다.


매니 파퀴아오는 한국을 떠나며 “한국 리얼버라이어티 간판프로그램이라고 들었기에 출연을 결심했다”라면서 “제작진의 발상에 경탄했다. ‘무한도전’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유쾌한 경험을 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무한도전 파퀴아오 주먹이 온다’는 2017년 12월 30일 1부에 이어 2018년 1월 6일 2부가 방송됩니다. 매니 파퀴아오 측은 “2015·2016 전미농구협회(NBA) MVP 스테픈 커리(a.k.a. 스테판·30·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무한도전에 나왔음을 알고 있다”라면서 “더 재미있을 거라 자신한다. 기대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스테판 커리는 2017년 7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동생 세스 커리(28·댈러스 매버릭스)와 한편을 이뤄 무한도전 멤버들과 2:5 농구를 펼쳤습니다. MBC는 8월 5일 당시 촬영분을 ‘무한도전 3점 커리’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무한도전 3점 커리’는 신장 4m의 인형과 ‘천수관음’처럼 무수히 손이 많은 수비수를 등장시켜 현역 NBA 형제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백보드가 정·역회전하는 골대라는 핸디캡을 주면서 반대로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식규정 대비 지름은 2배, 넓이는 4배에 달하여 농구공 8개가 들어가는 림에 슛하는 특혜를 누렸습니다.


스테판 커리·세스 커리에 불리함을 주기 위해 고안한 기상천외한 방법들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에 보도되어 국제적인 웃음을 줬습니다. MBC가 2017년 12월 23일 공개한 ‘파퀴아오 주먹이 온다’ 예고편을 보면 커리 형제 출연분 못지않은 상황이 연출될듯합니다.


‘파퀴아오 주먹이 온다’ 1부에서 매니 파퀴아오는 1:10 길거리 싸움 완승 경험담과 유리판 대고 공 던지기 훈련 등에서 만만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습니다.


매니 파퀴아오는 대선후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필리핀 유력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재선 하원의원을 거쳐 2016년 6월에는 임기 6년의 상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파퀴아오가 ‘무한도전 파퀴아오 주먹이 온다’ 촬영 도중 오뚜기맨의 등장에 놀라고 있다. 사진=MBC 예고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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