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측 “국회 평창올림픽 홍보행사? 사실무근”

2017. 12. 21. 00:39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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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측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동참한다는 일부 국내 언론의 보도를 전면부인했습니다.


세계프로복싱 8체급 석권에 빛나는 매니 파키아오(a.k.a. 파퀴아오·39·필리핀)는 20일 오후 7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입국했습니다. 2016년에 이은 2년 연속입니다.


파퀴아오 측은 “우리가 22일 오전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하여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행사에 참석한다는 얘기는 지금 처음 들었다”라면서 “그날 일정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하므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에는 ‘평창올림픽 홍보 차원의 방한’이라는 기사까지 나왔다”라고 묻자 파퀴아오 관계자는 “2016년과 마찬가지로 ‘가족과의 휴가’를 최우선목적으로 왔다”라며 역시 일절 부정했습니다.


파퀴아오 방문에 앞서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 평창동계올림픽 범국민운동본부, 동반성장연구소 등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보도가 잇달았으나 모두 부인됐습니다.


이번 파퀴아오 7박 8일 방한은 21일 MBC 리얼 버라이어티 ‘무한도전’ 촬영으로 주목받습니다. 현역 상원의원 자격으로 26일에는 필리핀 사랑가니주 주지사·관광청장과 함께 박원순(61) 서울특별시장을 만납니다.


파퀴아오는 인사동과 서울타워, 롯데월드와 남이섬, 서울숲과 명동도 찾을 예정입니다.


파퀴아오가 생애 2번째 방한 직후 가족들과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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