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0. 20:35ㆍ배구
폴란드배구협회가 세계랭킹 12위 여자대표팀 새 사령탑을 찾는 데 있어 금전적인 이슈를 인정했습니다. 한국을 도쿄올림픽 4위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43·이탈리아) 감독은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세바스티안 시비데르스키(45) 폴란드배구협회장은 현지 포털사이트 ‘인테리아’ 스포츠 섹션과 인터뷰에서 “여자대표팀 감독을 뽑는 데 있어 자금 조달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중”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폴란드는 2022 세계선수권(9월24일~10월16일) 공동개최국입니다.
시비데르스키 회장은 폴란드 남자대표팀 2006 세계선수권 준우승 멤버입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 다니엘레 산타렐리(41) ▲ 라바리니 ▲ 알레산드로 키아피니(53·이상 이탈리아) ▲ 스테판 앙티가(46·프랑스)가 여자대표팀 감독 최종후보가 맞다”며 덧붙였습니다.
스포츠 통계 및 영상 기법이 발전하면서 배구 역시 감독 혼자 팀에 부임하기보다는 코치, 나아가 분석 전문가까지 함께 데려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비데르스키 회장은 “최종후보 4명뿐 아니라 (감독이 데려올) 모든 스태프에 대한 (연봉 등) 처우 문제가 협상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폴란드배구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여자대표팀에 대해 논의합니다. 시비데르스키 회장은 “최종후보 결정은 알렉산드라 야기에워(42) 감독선임위원장이 주도했다. 투표권이 있는 23명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지도자가 나와야 새 감독으로 발표할 수 있다”며 전했습니다.
야기에워 위원장은 현역 시절 폴란드의 2003·20005 유럽여자선수권 우승을 함께했습니다. 산타렐리는 크로아티아를 2018 지중해경기대회 여자배구 금메달, 키아피니는 터키를 2017 U-23 세계여자선수권 우승, 앙티가는 폴란드를 2014 세계남자선수권 정상으로 이끈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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