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6위 “정찬성 이기고 타이틀전 노린다”

2022. 4. 20. 22:55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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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4위 정찬성(왼쪽), 6위 조시 에밋. 사진=UFC 프로필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4위 정찬성(35)이 같은 체급 6위 조쉬 에밋(37·미국)으로부터 공개 도전을 받았습니다.

에밋은 캐나다 인터넷방송 ‘해니벌TV’와 인터뷰에서 “나보다 UFC 랭킹이 높으면서 경기가 잡히지 않은 선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뿐이다. 둘이 싸워 이긴 파이터가 타이틀전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종합격투기 온라인 리더’로 통하는 ‘블러디 엘보’ 역시 “정찬성과 에밋이 맞붙는다면 재미와 즐거움을 줄 흥미로운 매치업이 기대된다”며 UFC에 대결 성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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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적은 정찬성이 7승 3패, 에밋은 8승 2패입니다. 정찬성은 2013년 페더급 타이틀전, 에밋은 2016~2017년 라이트급(-70㎏) 2승 1패가 눈에 띄는 UFC 경력입니다.

정찬성은 2013년 한국인 최초이자 아직도 마지막인 UFC 타이틀전에서 패한 다음부터 어깨뼈가 잘 빠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생겼습니다. 2021년 6월 페더급 9위 댄 이게(31·미국)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은 후 부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줄기세포 주사 등 신기술이 포함된 치료를 받고 재활 중입니다.

에밋도 전방십자인대 파열 등 왼쪽 무릎을 다쳐 1년 5개월 공백 끝에 지난달 복귀전을 치른 사연이 있습니다. “페더급 5위 캘빈 케이터(34·미국)와 8위 기가 치카제(34·조지아)는 UFC 파이트 나이트 200에서 싸운다. 정찬성 밖에는 (적당한) 다음 상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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