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5. 20:40ㆍ격투기
최현미(32)를 비롯한 여자프로복싱 슈퍼페더급(-59㎏) 세계챔피언 3명이 차례로 대결하는 빅매치가 추진됩니다.
미국 인터넷방송 ‘비하인드 글러브’는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 최현미와 세계복싱평의회(WBC)·국제복싱기구(IBO) 챔피언 얼리샤 바움가드너(28)가 2022년 하반기 통합타이틀전을 치르기 위한 마케팅 계획이 세워지고 있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비하인드 글러브’는 “최현미-바움가드너 승자는 2023년 세계복싱기구(WBO)·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 미케일라 메이어(32·미국)와 대결한다”며 덧붙였습니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복싱 잡지 ‘더 링’은 메이어를 여자 슈퍼페더급 최강으로 꼽았습니다.
미국 월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영국 ‘매치룸 스포츠’가 최현미-바움가드너 프로복싱 세계통합타이틀전을 주최한다”고 전했습니다. ‘비하인드 글러브’ 역시 “에디 헌(43) 매치룸 회장이 둘의 경기를 직접 챙기고 있다”며 확인해줬습니다.
‘매치룸 스포츠’는 프로복싱 최고 스타 카넬로 알바레스(32·멕시코) 등 현역 남녀 월드챔피언 10명을 보유한 프로모션입니다. 지난해 6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스포츠 방송 DAZN과 5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최현미는 작년 5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테리 하퍼(26)와 여자프로복싱 통합타이틀전으로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상대가 경기를 앞두고 다쳐 무산됐습니다. 하퍼는 6개월 후 바움가드너에게 WBC·IBO 챔피언 자리를 뺏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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