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8. 10:18ㆍ격투기
정찬성(35)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UFC 챔피언전을 치른다는 현지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전까지 알려진 뉴욕주에서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날짜는 같습니다.
미국 일간지 ‘플로리다 타임스 유니언’은 “종합격투기에서 ‘코리안 좀비’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정찬성이 잭슨빌의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 온다. UFC273 메인이벤트를 통해 페더급(-66㎏)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의 타이틀 3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UFC273은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플로리다 타임스 유니언’에 따르면 UFC는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를 개최지로 하는 VIP 고객 패키지를 예약받기 시작했습니다.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는 2020년 5월 UFC249, UFC on ESPN 8, UFC 파이트 나이트 171를 잇달아 유치한 데 이어 2021년 4월에는 UFC261을 열었습니다. 2년 전 3차례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했지만, 지난해에는 1만5269명이 입장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볼카노프스키-정찬성은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6번째 UFC 타이틀전이 됩니다. 지금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는 남자 웰터급(-77㎏)·라이트급(-70㎏)·밴텀급(-61㎏) 및 여자 플라이급(-57㎏)·스트로급(-52㎏) UFC 챔피언이 경기했습니다.
정찬성뿐 아니라 볼카노프스키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첫 종합격투기 공식경기입니다. 미국 원정 경험은 정찬성이 WEC 2경기 포함 이번이 10번째로 볼카노프스키(5경기째)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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