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더 절실해진 여자컬링 한일전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국가대표 팀킴 © Olympic Channel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Team Kim)’이 지난 대회에 이어 동계올림픽 한일전을 치릅니다. 한국-일본 맞대결이라는 화제성뿐 아니라 4년 전 준우승팀으로서 연속 메달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합니다.

팀킴(주장 김은정)은 미국(타비사 페터슨), 일본(후지사와 사쓰키)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리그전 5, 6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세계랭킹은 일본이 6위로 가장 높고 7위 한국, 10위 미국이 뒤를 잇습니다.

2018 평창올림픽 리그전에서 팀킴은 일본을 넘지 못했지만, 준결승 승리로 은메달을 확보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올림픽도 일본에 리그전 패배를 당한다면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다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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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은 베이징올림픽에서 2014 소치올림픽 동메달 영국(이브 뮤어헤드), 2015 유럽선수권 챔피언 러시아(알리나 코발료바)를 꺾었습니다. 그러나 소치올림픽 금메달 캐나다(제니퍼 존스), 2019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우승팀 중국(한위)에 지며 리그전 2승2패에 머물고 있습니다.

김유란(30)은 베이징올림픽 여자봅슬레이 1인승(모노보브) 3, 4차(최종) 시기에 나섭니다. 모노보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에 데뷔했습니다.

2021-22시즌 김유란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 14차 주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1, 2차 시기 후 성적은 18위로 기대를 밑돌았지만 남은 두 차례 주행 역시 한국 썰매의 새 역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