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약해진 쇼트트랙, 안현수 지도 필요”

2022. 6. 22. 20:02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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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안현수 © Olympic Channel

안현수(37) 중국쇼트트랙대표팀 코치를 복귀시켜야 한다는 러시아 언론 주장이 나왔습니다. 안 코치는 2011년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 귀화했으나 2020-21시즌부터 중국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스포르트 덴자드넴’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결산 콘텐츠에서 “안현수는 2014 소치올림픽 3관왕으로 (압도적인 실력에 대한) 존경심을 불러일으켰다. 지금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는 지극히 평범하다”며 지도자로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현수 코치는 중국을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공동 2위(금2·은1·동1)로 이끌었습니다.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가 “안현수 코치는 중국빙상연맹으로부터 ‘지금까지 대표팀 지도자 중 가장 유능하다’고 칭찬받았다”며 보도하는 등 재계약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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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안현수가 사실상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한 소치올림픽에서 금3·은1·동1로 쇼트트랙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안현수 도움을 받지 못하자 2018 평창올림픽 8위(동1), 베이징올림픽 7위(은1·동1)로 추락했습니다.

‘스포르트 덴자드넴’은 “확실히 다른 모두와 차별화되는 존재다. 정체된 러시아 쇼트트랙에 다시 활력을 주려면 안현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챔피언 출신 스베틀라나 주로바(50) 국회의원도 “선수 시절 대표팀에 매우 확실하고 유익한 도움을 줬다. 지금은 중국을 가르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러시아 체육부·빙상연맹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안현수 영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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