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문가 “손흥민, 리버풀 상대하듯 뛰더라”

2022. 8. 5. 14:35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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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장 손흥민이 이란과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 선제 결승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습니다. © 대한축구협회

이란(세계랭킹 21위)이 한국(29위)과 축구 A매치에서 11년 만에 패하자 “손흥민(30·토트넘) 같은 슈퍼스타도 열심히 뛰는 정신력에 밀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손흥민은 선제결승골로 한국 이란전 2-0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바흐만 포루탄(75)은 이란 매체 ‘바나 뉴스’ 기고문에서 “한국이 더 의욕적이었다. 주장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을 상대하는 것처럼 플레이했다”며 돌아봤습니다.

포루탄은 2010~2014년 베를리너, 튀르키옘스포르, 첼렌도르프 등 독일 클럽팀 감독을 맡았습니다. 한국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1-0승) 이후 4080일(11년2개월3일) 만에 이란을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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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동안 한국은 이란과 7차례 A매치에서 3무 4패에 머물렀습니다. 5차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무 3패, 평가전 2경기에선 1무 1패에 그쳤습니다.

포루탄은 “어떤 팀이 더 승리가 필요하고 간절했는지는 분명했다. 한국은 (무승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이 컸다. 반면 이란은 누구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며 비교했습니다.

‘바나 뉴스’에 따르면 이란 시청자 3000만(순간 최대 기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한국 원정 패배를 지켜봤습니다. 포루탄은 “경기에 앞서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다고 해도 중요한 국가대항전에 걸맞은 대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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