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1. 21:46ㆍ축구
닉 캔디(49·영국)가 한국 금융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유권 확보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56·러시아) 첼시 구단주는 영국 정부에 의해 자산이 동결되자 운영을 포기했습니다.
너새니얼 케이(영국)는 “캔디-하나금융그룹-제3의 비공개 법인이 중심을 잡고 구성한 컨소시엄이 첼시 인수에 성과를 보이는 중이다. 다른 세력들은 아직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했거나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는 잉글랜드축구협회, EPL 에버턴, 스페인 스포츠매체 ‘바벨’,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경력에 이어 스포츠·문화 매체 HITC, ‘첼시 크로니클’에서 런던 축구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첼시는 영국 수도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입니다.
닉 캔디는 친동생 크리스천 캔디(47)와 토지 개발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두 형제는 빚을 제외한 순자산 15억 파운드(2조4141억 원)로 영국 부동산재벌 TOP60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시즌부터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을 통해 한국 K리그2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 FA컵을 꾸준히 후원해온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제3의 비공개 법인’ 역시 한국 자본이다. 캔디는 “또 다른 대형 한국금융기관이 합류하여 제시액을 입찰 서류에 쓴 20억 파운드(3조2189억 원)보다 크게 늘렸다. 추가 자금 증빙 자료를 첼시 매각 주관사에 보냈다”며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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