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부산 등 K리그2 8라운드 프리뷰

2022. 8. 14. 19:47축구

반응형

화끈한 공격축구가 예상되는 충남아산과 부산의 맞대결, 공수조화로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전남, 지난 시즌 대전을 상대로 한 활약을 이어가려는 부천의 이시헌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다득점 경기가 예상되는 충남아산 vs 부산

충남아산(위)-부산(아래) © 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과 부산은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총 12골을 주고받았다. 화끈한 다득점 경기를 만들었던 두 팀이 이번 시즌에는 8라운드에서 처음 만난다. 충남아산은 5라운드 김포전 4대0 대승 후 서울이랜드전 무승부, 광주전 패배로 흐름이 끊겼다. 이번 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도모한다.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 팀 전체 득점 38골 중 20%가 넘는 8골을 부산을 상대로 얻었다.

부산은 직전 7라운드 김포전에서 2대0으로 첫 승을 거뒀다. 2년 연속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이 김포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에 강했던 충남아산과 득점기계 안병준을 앞세운 부산 중 과연 누가 웃을까.

□ 팀 오브 라운드 - 공격과 수비의 조화로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전남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은 7라운드에서 안산을 상대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4라운드부터 시작된 연승행진이 멈추긴 했지만, 후반 31분에 나온 카차라바의 득점에 힘입어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과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것은 고무적이다. 전남은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쳤지만, 어느새 공격의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올 시즌 새로 영입한 공격수 카차라바와 플라나가 2골씩 터뜨렸고, 지난해 11골로 팀내 최다득점자였던 발로텔리도 5라운드 부천전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2020시즌 최소실점 2위, 2021시즌 최소실점 1위로 전남이 자랑하는 짠물수비도 올 시즌 7경기에서 6골만 허용하며 경기당 0점대 평균 실점을 유지하고 있다. 전남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서울 이랜드다. 전남은 서울 이랜드전에서 최근 5경기 무패(2승 3무)를 기록중이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대전을 상대로 첫 공격포인트를 노리는 이시헌(부천)

© 한국프로축구연맹

측면공격수인 이시헌은 전북현대 유스 출신으로 2019년 전북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21시즌을 앞두고 부천으로 완전이적했고, 그해 24경기 4골 3도움으로 올리며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올 시즌에도 3경기에 나와 부천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4승 1무 1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부천은 이번 대전전에서 이시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시헌은 2021시즌 27라운드, 32라운드에서 대전을 만나 두 경기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 이시헌이 대전을 상대로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