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신문 “손흥민, 군사훈련·병역 모두 이행”

2022. 9. 6. 21:06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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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20년 5월 체육요원 복무를 위한 기초군사훈련 3주 과정을 마쳤습니다. 해병대 상징탑 앞에서 거수경례하는 손흥민. 사진=대한민국 해병대 제공

우루과이 전국을 커버하는 일간지가 손흥민(30·토트넘)을 ‘의무도 성실히 수행하는 스포츠 영웅’으로 주목했습니다. 세계랭킹 13위 우루과이는 29위 한국과 오는 11월24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으로 대결합니다.

우루과이 ‘엘오브세르바도르’는 “손흥민은 2년 전 해병대 입소에 이어 최근에는 봉사활동도 모두 마쳤다. 한국축구영웅은 병역의무 이행에 필요한 요구 사항을 전부 충족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경기 1득점 5도움으로 한국 금메달에 공헌하여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체육요원은 병무청이 정한 해당 분야에서 34개월 복무하는 동안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 544시간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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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손흥민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에서 체육요원 3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엘오브세르바도르’는 당시 손흥민이 해병대 상징탑 앞에서 거수경례하는 사진을 이번 기사에 게재했습니다.

해당 신문은 “지휘·감독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봉사활동 자료 검토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면 손흥민은 올해 5월 군 복무를 마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월드컵에서 상대할 손흥민에 대해서는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맞붙을 한국의 간판스타 ▲로드리고 벤탕쿠르(25)의 토트넘 동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공격수로 기회 창출 능력도 훌륭하다고 우루과이 독자에게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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