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5. 12:49ㆍ축구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라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자긍심을 높여줬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월계관을 쓴 살아있는 축구 전설을 보며 아시아인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와 시즌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0·이집트)와 2021-22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23골)을 차지했습니다. ‘월계관’은 고대 그리스 스포츠대회에서 종목별 우승자 머리 위에 씌워 주던 관으로 지금의 올림픽 금메달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왕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1위 EPL뿐 아니라 TOP5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 득점왕은 처음이다. 손흥민이 얻은 영광스러운 명예를 보면서 아시아는 (세계 무대에서) 스스로 능력을 믿고 당당히 여길 수 있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유럽 5대 리그는 ▲잉글랜드 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입니다. ‘왕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통해 아시아 스포츠 역사를 만든 진정한 슈퍼 거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감탄했습니다.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득점왕이 된 잉글랜드 최상위리그 10번째 사례”라고 소개한 ‘왕이’는 “합계가 같으면 페널티킥 득점이 적은 선수를 단독으로 선정하는 무대도 있다”면서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5골을 넣은 살라보다 나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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