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7. 12:40ㆍ축구
루카스 모라(30)가 브라질프로축구 친정팀 상파울루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2018년부터 손흥민(30)과 함께 뛰고 있어 한국에 친숙한 선수입니다.
모라는 브라질 공업도시 상베르나르두두캄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여 “상파울루를 항상 마음속으로 떠올리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도 이제 끝이 보인다. 프로 데뷔팀으로 복귀하는 것은 매우 가능성이 큰 선택지 중 하나”라며 말했습니다.
모라가 2019년 8월 토트넘과 맺은 재계약은 2024년 6월까지 유효합니다. 축구매체 90min 브라질판은 “2022-23시즌이 끝나면 양측 합의에 따라 결별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파울루 시절 모라는 ▲2011 U-20 남미선수권 우승 ▲2012 브라질 1부리그 베스트11 ▲2012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통해 세계적인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코파 수다메리카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다음가는 남미클럽대항전입니다.
모라는 “상파울루에 언제 돌아갈 수 있다고 명확한 날짜를 말하긴 어렵다. 현실을 이해해달라.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브라질 축구 팬덤에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 소속으로 모라는 컵대회 포함 202경기 38득점 27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8년 8월 EPL 이달의 선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스타에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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