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토트넘 챔스 복귀하자 손흥민 영입 포기

2023. 1. 7. 13:2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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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2위 리버풀이 손흥민(30·토트넘)을 데려오려 했다가 단념했다는 현지 소식입니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 런던’은 “리버풀은 토트넘이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안에 들지 못하면 여름 이적시장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거액의 제안을 고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PL은 4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집니다.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으로 통한다. 2021년 9월 11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반등에 성공, EPL 4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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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한 것은 3년 만입니다. 리버풀은 손흥민이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판단해서 계약 시도를 포기했다는 것이 ‘풋볼 런던’ 설명입니다.

‘풋볼 런던’은 “위르겐 클롭(55·독일) 리버풀 감독은 손흥민 플레이를 좋아한다. 사디오 마네(30·세네갈), 모하메드 살라(30·이집트)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은 것도 손흥민 영입을 계획한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클롭은 2019·2020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지도자상에 빛납니다. 살라는 2018·2019·2022년, 마네는 2019년 EPL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풋볼 런던’은 “마네는 퇴단을 결심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러나 리버풀은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통해) 토트넘과 한마음이 됐다고 여겨 관심을 접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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