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우리 잘 아는 황희찬, 아름다운 골”

2023. 1. 21. 01:02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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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칠레와 홈 평가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포르투갈 유명 매체가 황희찬(26·울버햄튼) A매치 득점에 긴장했습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8위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으로 맞붙습니다.

‘마이스푸테볼’은 “한국이 홈 평가전에서 세계랭킹 28위 칠레를 2-0으로 꺾은 것을 주목하라. 황희찬은 아름답다는 생각까지 드는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스푸테볼’은 포르투갈 최대 축구 전문언론입니다. “황희찬은 2018년부터 한국대표팀에서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의 가르침을 받는다. 2021-22시즌에는 브루누 라즈(46·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울버햄튼에 입단했다”며 한국에서 포르투갈을 가장 잘 아는 선수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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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조제 사(29) ▲넬송 세메두(29) ▲후벵 네베스(25) ▲주앙 모티뉴(36) 등 현역 포르투갈 국가대표 4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U-20·21이나 A매치 경험이 있는 선수까지 범위를 넓히면 포르투갈 대표 출신은 10명으로 늘어납니다.

‘마이스푸테볼’은 “황희찬은 칠레와 A매치에서 한국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화려한 활약뿐 아니라 위치 선정, 체력 안배 등 세부 경기력도 훌륭했다”며 월드컵에서 상대할 포르투갈에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H조에는 세계랭킹 13위 우루과이, 60위 가나도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랭킹 50위 파라과이, 32위 이집트와 홈경기로 남은 6월 평가전 일정을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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