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 아스널이 짜증 낼 만큼 강해”

2023. 1. 22. 00:56축구

반응형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30·토트넘)이 ‘북런던 더비’ 상대 아스널에 보여준 강한 면모가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국 ‘더 보어’는 자체 선정한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손흥민을 포함했습니다. “적으로 만나면 신경질이 날 정도로 잘한다”며 감탄했습니다.

‘더 보어’는 “특히 아스널 팬이라면 (아무런 개인감정이 없더라도) 손흥민을 경멸할 수밖에 없다”면서 “막판 토트넘 승리를 확정 짓는 득점을 하거나 비기고 있는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매 경기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비유했습니다.

반응형

손흥민은 2018-19시즌 이후 컵대회 포함 아스널과 9경기에서 5득점 5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더 보어’는 “아스널을 북런던 더비에서 응원하다 보면 토트넘 손흥민의 퍼포먼스에 씁쓸함을 넘어 짜증을 느낄 것”이라며 동정했습니다.

“2021-22시즌 손흥민은 EPL에서 슈팅 3번마다 1골씩 넣었다. 기대 득점보다 8득점이나 많다”고 분석한 ‘더 보어’는 “아스널로서는 정말 치명적인 토트넘 선수라는 말밖엔 할 수 없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토트넘은 최근 4년 북런던 더비에서 4승2무3패를 기록했습니다. 아스널은 ‘손흥민이 없다면 상대 전적에서 충분히 앞섰을 텐데…’라고 한탄할만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