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살라, EPL 공동 득점왕의 엇갈린 희비

2023. 1. 23. 17:32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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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왼쪽), 손흥민. 사진=스카이스포츠  공식 SNS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0·이집트)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MVP와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를 석권했습니다. 2021-22시즌을 살라와 공동 득점왕(23골)으로 마친 손흥민이 두 부문에서 모두 탈락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PFA는 ▲EPL ▲챔피언십(2부리그) ▲리그 원(3부리그) ▲리그 투(4부리그)에서 뛰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1~4부리그 베스트11은 사무국이 아닌 PFA 회원 투표로 뽑습니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PFA 선정 EPL 베스트11에 처음 뽑혔습니다. 공동 득점왕을 발판으로 2회 연속 선정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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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MVP 최종후보 6인에도 손흥민은 없었습니다. ‘EPL 베스트11도 장담할 수 없다’는 당시 걱정은 현실이 됐습니다.

PFA 최우수선수상은 5000여 회원이 투표로 뽑아 잉글랜드프로축구 개인상 중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습니다. 주최 측은 “살라는 EPL 공동 득점왕과 도움 1위라는 탁월한 시즌을 보냈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살라는 2017-18시즌에 이은 영광으로 PFA MVP를 2회 이상 수상한 역대 7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EPL 베스트11에는 이번까지 3차례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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