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스타 “한국, 손흥민 원맨팀 아니다”
2023. 1. 28. 02:45ㆍ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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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에아므루 알수울리아(32·알아흘리)가 “한국은 손흥민(30·토트넘)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며 경계했습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32위 이집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치릅니다.
이집트 일간지 ‘알슈루끄’에 따르면 알수울리아는 “한국 선수단 이름값은 크다. 손흥민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수울리아는 한국 원정에 불참한 간판스타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를 대신하여 이집트대표팀 임시 주장을 맡았습니다. 2020·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위 멤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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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한국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맞다”면서도 알수울리아는 “다른 주요 선수들도 (이름을 들어봐서) 다 알고 있다. (이집트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알수울리아는 2020·2021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경험하는 등 국제 클럽대항전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강팀이다. 이집트도 그에 걸맞은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며 다짐했습니다.
이집트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진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 이어 카타르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도 패하여 반등이 절실합니다. 살라 등 유명 스타들은 빠졌지만, 이합 갈랄(55) 감독 이하 선수단은 한국전 승리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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