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김민재 떠난다”…나폴리 입단 유력

2023. 4. 21. 08:48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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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탈리아축구단 나폴리로 이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는 유럽리그랭킹 4위, 나폴리는 유럽클럽랭킹 23위입니다.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유럽 경력 1년 만에 4대 리그로 진출합니다. 튀르키예 프로축구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잡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했습니다.

조르즈 제주스(68·포르투갈) 페네르바체 감독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라운드 1차전 D-1 기자회견에서 “사흘 전 우선협상 조항을 발동한 팀이 있다. 김민재를 놓아줄 수밖에 없다”며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주요 언론은 일제히 “제주스 감독이 언급한 구단은 나폴리”라고 보도했습니다. 나폴리는 유럽클럽랭킹 23위, 이탈리아는 유럽리그랭킹 4위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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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2021년 8월 페네르바체와 계약하면서 ‘2000만 유로(약 268억 원)를 제시하는 구단이 나오면 잔류 여부는 선수 뜻에 따른다’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주스 감독은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팀은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이다. 페네르바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뉴스와 종합하면 나폴리는 이적료 2000만 유로를 제안하여 획득한 우선협상권을 통해 선수와 연봉·기간 등 계약 조건에 거의 합의한 상태로 보입니다.

페네르바체는 베이징 궈안(중국)에 이적료 300만 유로(40억 원)를 주고 김민재를 데려왔습니다. 유럽리그랭킹 20위 튀르키예 무대가 좁다는 듯 맹활약한 덕분에 1년 만에 시장 가치는 7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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