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0. 15:38ㆍ축구
카타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이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권도 획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역시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호주축구협회 행정책임자의 분석입니다.
AFC는 ▲호주 ▲인도네시아 ▲한국 ▲카타르를 아시안컵 유치 후보로 압축했습니다. 제임스 존슨 호주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는 현황 브리핑에서 “카타르가 (생각 이상으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쟁에서 (선두를) 계속 유지하는 중이라 생각한다”며 말했습니다.
2023 아시안컵은 6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중국 6개 지역 및 10개 도시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집중을 이유로 개최국이 유치권을 반납했습니다. 존슨 CEO는 “카타르에서 여름 스포츠대회는 힘들다. AFC가 개막 시기를 2024년 1~2월로 미루면 카타르 우위는 더 굳어진다”고 예상했습니다.
카타르는 최신 월드컵 시설을 아시안컵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두드러집니다. 그러나 6~7월 평균 기온 41~42°C의 월드컵 개최도시에 아시안컵을 유치하면 일정 변경이 불가피합니다.
존슨 CEO는 “AFC가 2023년 6~7월과 2024년 1~2월 중 어느 하나를 특별히 더 좋아하진 않는다”면서도 “경기장 안팎에 팬이 몰려야 분위기가 고조되고 관심이 커진다. 의사결정권자들의 마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시안컵 개막이 처음 계획보다 몇 달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호주는 2023년 7~8월 FIFA 여자월드컵을 뉴질랜드와 함께 치릅니다. 아시안컵이 2024년 1~2월로 바뀌면 카타르뿐 아니라 호주도 좋습니다. 존슨 CEO는 “두 나라만 개막 연기를 모색하진 않을 것”이라며 AFC 역시 뜻을 같이하리라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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