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3부리그 강등 면할까? 황의조 FA 확률↓

2023. 4. 24. 09:07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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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프랑스프로축구연맹

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보르도는 프랑스프로축구 참가 자격을 유지할 분위기입니다.

‘라디오 몬테카를로’는 “프랑스체육회 청문회는 긍정적이었다. 2부리그에 남게 해달라는 보르도 조정 요청이 기각되지 않고 프랑스축구협회 집행위원회로 넘어갈 수 있어 보인다”며 전했습니다.

‘라디오 몬테카를로’는 유럽방송연합 창립 멤버에 빛나는 78년 역사의 프랑스 언론입니다. 보르도는 프랑스프로축구 재정관리 통제국(DNCG)이 “리그2에 참가할 수 있는 재무 상태가 아니다”라며 3부리그 강제 강등 명령을 내리자 프랑스체육회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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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2부리그까지 프로 무대입니다. 2021-22시즌 보르도는 프랑스 리그1 최하위에 그쳐 잔류에 실패한데다가 경제적인 문제까지 겹쳤습니다. 3부리그로 강등되면 황의조는 FA로 풀립니다.

프랑스체육회가 보르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면 바로 발표할 수도 있었으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라디오 몬테카를로’에 따르면 프랑스축구협회가 최종 조정 권한을 갖도록 하는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르도는 세쿠 마라(20)를 사우스햄튼(잉글랜드)에 보내고 1300만 유로(약 174억 원)를 받아 프랑스 2부리그 출전에 필요한 재정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라디오 몬테카를로’는 “구단은 황의조를 다음에 팔아야 하는 선수로 생각한다”며 프랑스 리그1 낭트를 이적할 수 있는 팀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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