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명 잡지 “젠지, 훌륭함에 세련미 더해”

젠지는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여름대회를 우승했습니다. 사진=LCK 공식 SNS

젠지가 세계적인 언론에 의해 ‘굉장한 실력에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들게 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으로 극찬받았습니다.

독일 ‘키커’는 “젠지는 LoL 한국 1부리그에서 (현재 팀명으로는)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정규시즌 보여준 뛰어남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세련되게 다듬어졌다”며 보도했습니다.

102년 역사의 ‘키커’는 독일 최고 스포츠잡지이자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체육 언론 중 하나입니다. LoL 한국 1부리그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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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디펜딩 챔피언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과 2022 LCK 여름대회 결승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습니다. 삼성 갤럭시(~2017년) 시절까지 포함하면 3번째 우승입니다.

‘키커’는 “젠지는 T1에 (연속 우승) 기회를 주지 않았다.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여) 매우 쓰라렸던 2022 LCK 봄대회 파이널을 만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T1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역사에 남을) ‘레코드플레이어’ 페이커(본명 이상혁·26)를 보유한 게임단으로 소개됐습니다.

“피넛(한왕호·24)은 결승전 MVP로 주목받으며 복수에 성공했다”고 전한 ‘키커’는 “우승컵 획득으로 강력한 순풍을 받은 젠지는 이제 큰 무대에서 최대 우승 후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큰 무대’란 2022년 9~11월 멕시코·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