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쿠보, 김수철과 일전 앞두고 "일본인의 힘 보여주겠다"

2023. 5. 18. 12:52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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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 시즌 24 준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왼쪽), 로드FC 챔피언 김수철. UFC는 2016년 7~8월 TUF 24를 UFC 도전자 결정 16강 토너먼트로 진행했습니다. 사진=라이진 공식 SNS

로드FC 페더급(-66㎏) 챔피언 김수철(31)과 일전을 앞두고 있는 TUF 시즌 24 준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35·일본)가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오기쿠보는 2016년 7~8월 UFC 플라이급(-57㎏) 도전자 결정 16강 토너먼트 TUF 24에서 준우승했습니다.

오기쿠보는 “김수철이 일본 파이터를 상대로 7연승이더라. 확실히 이겨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둘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라이진38을 통해 밴텀급(-61㎏)으로 싸웁니다.

‘라이진’은 ▲UFC ▲벨라토르 ▲PFL(이상 미국) ▲원챔피언십(싱가포르)과 5대 종합격투기 대회로 묶입니다. 오기쿠보는 “(지금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이지만) 원래 김수철은 밴텀급 선수다. (감량 문제가 있기보다는) 오히려 적정 체급으로 내려와 경기한다는 생각”이라며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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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에서 김수철은 ▲2012년 원챔피언십 챔피언 ▲2017년 로드FC 챔피언을 지냈습니다. 오기쿠보 역시 밴텀급에서 ▲2012~2013년 슈토(일본) 챔피언 ▲2020년 라이진 타이틀전 등 성과를 냈습니다.

김수철은 2010년 종합격투기 데뷔 후 ▲‘라이징 온’ 페더급 챔피언 가나야마 야스히로(44) ▲2006년 ‘판크라스’ 페더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나카무라 겐타(36) ▲‘슈토’ 밴텀급 챔피언 사토 쇼코(35) ▲‘그라찬’·HEAT 밴텀급 챔피언 데즈카 몬토노부(35) ▲‘판크라스’ 페더급 잠정챔피언 다무라 이세이(38) ▲2010년 ‘센고쿠’ 밴텀급 토너먼트 공동 우승자 나카하라 다이요(40)-시미즈 슈니치(37) 등 일본 강자를 차례로 꺾었습니다.

시미즈를 제압하고 ‘킹 오브 더 케이지’ 라이트급 챔피언 나카야마 다쿠미(49)와 비긴 2차례 그래플링 매치까지 포함하면 일본인과 공식경기에서 8승 1무로 패배가 없습니다. 오기쿠보는 “(타격을 포함한) 종합격투기 전체 영역에서 모두 골고루 능가한다고 생각한다”며 김수철에 대한 우위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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