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 “e스포츠 매출 2조원…페이커 최고 스타”

2023. 6. 26. 15:23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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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가 2024년 세계 총매출 16억 달러(약 2조2627억 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유럽 언론 전망이 나왔습니다. 프로게이머 최고 스타로 소개된 페이커의 2022 롤드컵 모습. 사진=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공식 SNS

e스포츠가 세계 총매출 16억 달러(약 2조2627억 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게임 판매와는 별개로 전문적인 선수들의 경쟁만으로 창출되는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로스포르 벤티콰트로’는 “새로운 시장 연구에 따르면 2024년은 e스포츠 산업이 그동안 모든 경제적인 지표를 경신하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모든 플랫폼과 게임을 통틀어 e스포츠 매출액을 16억 달러로 예상했습니다.

‘로스포르 벤티콰트로’는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시청자 기준 세계 최대 e스포츠 종목이다. 5인 1조로 두 팀이 경쟁한다”고 설명한 다음 한국인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6)를 최고 스타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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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에 해당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2022년도 16강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준준결승이 스포츠·공연의 성지로 통하는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사실을 이탈리아 독자에게 전한 ‘로스포르 벤티콰트로’는 “개개인의 능력뿐 아니라 시너지와 팀워크도 강한 월드클래스 게임단들이 220만 달러(31억 원)가 넘는 상금을 놓고 겨루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2 롤드컵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준결승,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결승전이 치러집니다.

‘로스포르 벤티콰트로’는 ▲세계적인 도박사들이 속속 e스포츠 베팅 서비스를 신설하고 강화하는 추세 ▲e스포츠 스폰서십을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하는 구찌, 랄프 로렌,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 ▲트위치·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매달 시청자 수천 명으로부터 유료 후원을 받는 e스포츠 방송인이 드물지 않은 현실을 시장이 커가는 예로 들었습니다.

이탈리아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8위의 경제 대국입니다. ‘로스포르 벤티콰트로’는 “이탈리아에서도 e스포츠에 관한 이야기가 (전보다는) 점점 더 자주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잠재력을 알아보는 이는 거의 없다”며 아쉬워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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