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력 질주 가능…헤딩은 안 해봤다”

손흥민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2022 FIFA 월드컵 본선 대비 훈련을 안면보호 마스크를 쓴 채 소화하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안와골절 부상 회복 상태가 예상보다 좋다고 밝혔습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매일 체크합니다.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쓴 채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 본선 대비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는 국가대표팀 합류 전 토트넘 스태프와 함께 한 개인 훈련을 통해 시도한 스프린트에 문제가 없었음을 공개했습니다.

손흥민은 뼈가 네 군데 부러진 왼쪽 눈 주위를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받았습니다. 토트넘 및 대표팀 의료진으로부터 아직 헤딩을 시도할 만큼 회복됐다는 설명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후 공을 가지고 하는 트레이닝도 가능함을 보여줬습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14위 우루과이 ▲61위 가나 ▲9위 포르투갈과 카타르월드컵 H조 1~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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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동쪽으로 카타르 수도 도하를 접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이 도하에서 훈련하는 이유입니다.

손흥민은 아직 카타르월드컵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재활에 최선을 다하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식 입장에서도 손흥민은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며 카타르월드컵 출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 예선 통과 후 평가전에서도 6경기 4득점으로 한국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2021-22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슈퍼스타의 존재감은 대표팀에 절실히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