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8. 08:16ㆍ축구
조규성(24·전북 현대)이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박주영(37·울산 현대) 이후 한국대표팀 최고 센터포워드로 꼽혔습니다.
체코 축구매체 ‘에우로포트발’은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 프리뷰에서 “조규성은 A매치 데뷔 후 아직 한 번도 실망스러운 경기가 없었다. 길지 않았던 박주영 전성기 이후 한국이 처음으로 보유한 견고한 9번(스트라이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윙이나 2선 자원 성향이 강한 센터포워드들이 많아지면서 페널티박스 안팎에서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전형적인 중앙공격수가 적어지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2008~2011년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5위 프랑스 리그1에서 91경기 25득점 13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레프트윙,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기용됐지만 메인 포지션은 18득점 10도움을 기록한 센터포워드였습니다.
‘에우로포트발’은 “조규성은 상무에서 병역을 이행하며 자연스럽게 근육을 키웠다. 이전부터 괜찮았던 기술과 체격에 단단함이 더해지면서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조규성은 신장 188㎝ 등 좋은 신체조건에 2021년 3월~2022년 9월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 기간 눈을 뜬 근력 운동 덕분에 근사한 몸을 갖게 됐습니다.
2021시즌만 해도 좌우 날개 출전 횟수가 센터포워드보다 많았으나 몸싸움이 향상된 2022년 K리그1 31경기 17골 5어시스트 및 FA컵 4경기 4골 등 스트라이커로서 기량을 꽃피웠습니다.
조규성은 2022 K리그1 득점왕·베스트11 및 FA컵 MVP를 수상하며 카타르월드컵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으리란 기대를 받습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에 의해 2021년 9월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A매치 성적은 16경기 4득점 2도움입니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예선에서 1득점 1도움, 평가전 2득점 1도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14위 우루과이 ▲61위 가나 ▲9위 포르투갈과 카타르월드컵 H조 1~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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