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8. 15:18ㆍ축구
정우영(33·알사드)이 16년 만에 기성용(33·FC서울) 없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팀 후방 미드필더 자원 중 제일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체코 축구매체 ‘에우로포트발’은 2022 카타르월드컵 프리뷰에서 “기성용은 A매치 경력을 다소 일찍 마무리하면서 한국 수비형/중앙미드필더 목록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정우영이 기성용을 대신하여 템포를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성용은 ▲2008·2012 올림픽 ▲2010·2014·2018 월드컵 ▲2011·2015·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국가대표팀 플레이의 무게중심 역할을 해줬습니다.
‘에우로포트발’은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한국대표팀 감독은 일반적으로 선수들에게 디펜스 라인을 끌어올리도록 요구한다. 정우영은 공격/수비 균형을 잡아준다”고 봤습니다.
2018년 입단한 알사드에서 정우영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메인 포지션으로 ▲센터백 ▲중앙미드필더를 오갑니다. 신장(186㎝)도 좋아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가 공격을 차단하는 공간을 메워줄 수도 있습니다.
‘에우로포트발’이 정우영을 “벤투호 공수 밸런스 열쇠”라고 분석하고 실제로 그런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중원 파트너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도 “빅리그 이적 가능성을 얘기할만한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황인범(177㎝)은 정우영이 가진 높이는 없지만, 실제보다 커 보이는 체격”이라고 설명한 ‘에우로포트발’은 “기술이 뛰어나고 슈팅 능력이 좋다. 카타르월드컵 준비 기간 벤투호 주전 미드필더 중에서 득점 기회 창출을 위한 패스가 제일 뛰어나다”며 주목했습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14위 우루과이 ▲61위 가나 ▲9위 포르투갈과 카타르월드컵 H조 1~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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