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1. 16:18ㆍ축구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 매체가 한국에 “제공권 싸움으로 이어지는 크로스에만 공격을 의존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과 9위 포르투갈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릅니다. 브라질 스포츠도박사 ‘아포스타스 벳페어’는 “한국은 포르투갈전 승리를 기대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점유율은 괜찮지만, 침투나 땅볼 패스를 통해 상대 페널티박스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분석했습니다.
한국은 세계랭킹 14위 우루과이와 카타르월드컵 32강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점유율 44%로 선전했습니다. 61위 가나를 상대한 2라운드는 63%로 압도했습니다. 그러나 우루과이와는 0-0으로 비겼고 가나전은 2-3으로 패하여 승점 1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아포스타스 벳페어’는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19차례, 가나를 상대로는 46번이나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 이를 겨냥하는 전진 패스, 공중볼보다는 받은 후에 좀 더 쉽게 슛을 할 수 있는 그라운드 패스의 정확성과 횟수를 높여야 한다”며 충고했습니다.
한국은 가나보다 볼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1.70배 길었지만, 득점 기댓값은 7.14%만 앞섰고 실제 결과는 1골 차 패배였습니다. ‘아포스타스 벳페어’는 한국이 크로스보다 좀 더 확률 높은 공격법을 찾아야 포르투갈을 이길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공중볼 수비 허점을 드러냈다”고 제공권 부족을 지적한 ‘아포스타스 벳페어’는 “승리가 절실한 포르투갈전은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 만큼 점유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이럴수록 효율적인 공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포츠채널 ESPN이 축구 통계 지표 ‘사커 파워 인덱스’로 예상한 자료를 보면 한국은 가나전 패배로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확률이 9%로 내려갔습니다. 세계랭킹 14위 우루과이와 1차전 0-0 무승부 후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39%였습니다.
ESPN은 한국 포르투갈전 확률을 승리 17%/무승부 24%/패배 59%로 전망했습니다. 포르투갈은 H조 1위를 차지해야 세계 최강 브라질을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피한다는 동기부여도 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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