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4대륙선수권 2관왕…통산 3번째 우승

2023. 8. 16. 12:0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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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이 2022-23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1000m 우승 주행 후 고글을 벗고 있습니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영상 화면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여자 500·1000m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4대륙 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동계 국제대회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2019-20시즌 추가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퀘벡에서 열렸습니다.

김민선은 500m에서 2019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소가 고나미(27·일본), 1000m에서는 초대 4대륙선수권 팀추월 우승 멤버 베아트리스 라마르슈(24·캐나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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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선수권에서 김민선은 1회 대회 500m에 이어 2,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3시즌 전 팀추월 은메달까지 더하면 4번째 입상입니다.

김민선은 2022-23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500m 랭킹 1위 및 1000m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상승세를 4대륙선수권까지 이어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월드컵 3, 4차 대회가 열립니다. 김민선은 2022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챔피언 유타 레이르담(24·네덜란드), 2019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바네사 헤어초크(27·오스트리아)의 추격으로부터 500m 세계랭킹 1위를 지켜야 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세계랭킹에서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다카기 미호(28·일본), 레이르담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김민선 여자스피드스케이팅 국제대회 입상 경력

* 단체 종목 제외

2016 동계청소년올림픽 500m 금메달
2019-20 4대륙선수권 500m 금메달
2021-22 월드컵 6차 대회 500m 동메달
2022-23 월드컵 1차 대회 500m 금메달
2022-23 월드컵 1차 대회 1000m 은메달
2022-23 월드컵 2차 대회 500m 금메달
2022-23 4대륙선수권 500·1000m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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