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6. 12:20ㆍ축구
에데르 밀리탕(24·레알 마드리드)이 브라질대표팀 오른쪽 수비수로 한국을 상대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1위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으로 맞붙습니다. 두 나라 성인대표팀이 벌이는 첫 국제대회 본선 대결입니다. 한국이 브라질에 1승 6패로 열세인 A매치 전적은 모두 평가전이었습니다.
브라질 최대 포털사이트 ‘우니베르수’ 자체 스포츠 콘텐츠에 따르면 2021-22 스페인 라리가 베스트11 밀리탕이 한국전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이 유력합니다.
밀리탕은 센터백으로 세계 최강클럽 레알 마드리드 주전으로 활약하는 수비력뿐 아니라 측면 플레이도 가능한 운동능력까지 갖췄습니다. 풀백으로 나오면 센터백으로서 다소 아쉬운 높이(186㎝)마저 장점이 됩니다.
‘우니베르수’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월드 베스트11로 8차례나 선정된 다니 아우베스(39)가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 라이트백으로 한국을 상대할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우베스는 30대 후반도 막바지인 나이 탓인지 2022년 6월 한국과 원정 평가전에서 5-1로 대승했음에도 브라질 언론으로부터 측면 수비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32강 조별리그 1~3라운드에서 모두 78차례, 경기당 26회 크로스를 시도할 정도로 측면 공격 비중이 높습니다. 젊고 빠르고 대인 방어 능력이 좋은 데다가 측면 수비수로는 제공권까지 좋은 밀리탕 선발 출전 예상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카타르월드컵 브라질 주전 센터백 중 하나인 치아구 시우바(38·첼시)가 월드 베스트11 출신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것도 언제든 중앙 수비를 커버해줄 수 있는 밀리탕의 가치를 높입니다.
‘우니베르수’는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와 다닐루(31·유벤투스)가 부상을 털어내고 한국과 16강전 브라질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5·2017 월드 베스트11 멤버 네이마르는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부상 및 뼈 타박상, 다닐루는 왼쪽 발목 내측 인대를 다쳐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3라운드에 결장했습니다.
스포츠채널 ESPN이 축구 통계 지표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한국 브라질전 확률은 승리 17%-패배 83%입니다. 8강 진출 가능성은 8%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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