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7. 19:06ㆍ축구
호나우지뉴(브라질)가 ‘여자 둘과 동시에 결혼한다’라는 외신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현지 언론이 전하는 바쁜 근황만 봐도 혼례를 올릴 마음의 여유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브라질 뉴스통신사 ‘폴랴 프레스’는 24일 “호나우지뉴가 4월 26일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을 방문했다”라면서 “현지에서 자신의 세계적인 인기가 건재함을 확인하고 축구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7월 ‘호나우지뉴 축구 아카데미’가 들어섭니다. 학생들이 방학을 보내는 7~8월을 공략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나우지뉴는 6~16세를 교육대상으로 하는 축구 아카데미 설립 외에도 현지 프로선수와의 합동훈련 등을 통해 이스라엘 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복안을 밝혔습니다. 예루살렘 본점을 기반으로 다른 이스라엘 도시에 지점을 두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폴랴 프레스’는 호나우지뉴가 “축구 선수를 꿈꾸는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라면서 “그동안 받은 것을 축구계에 환원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음도 전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빛나는 호나우지뉴의 축구 아카데미 사업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와 대한민국, 인도와 아제르바이잔, 미국에도 전개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남미 최대 미디어 ‘글로부’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산하 채널 스포르TV의 ‘에 고우’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호나우지뉴 단독 인터뷰를 방영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호나우지뉴는 ‘글로부’를 통해 “(지금까지 내가 들은) 가장 큰 거짓말”이라면서 “(여성 2명은 고사하고) 결혼 자체를 할 예정이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호나우지뉴는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 시절 207경기 94득점 71도움으로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소속으로도 95경기 26골 29어시스트라는 범상치 않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호나우지뉴는 2018년 5월 22일 친정팀 FC바르셀로나 연고지에서 임한 나이키 글로벌 광고 촬영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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