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문 “불가능 없는 페이커, 여전히 놀랍다”

2023. 10. 11. 16:04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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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킬, 데스, 승리에 이어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LCK 통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T1 LoL 게임단 공식 SNS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통산 1위 기록을 추가하자 유력 외신은 솔직한 감탄을 표현했습니다.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은 2023 LCK 봄대회 정규리그 1주차 2차전에서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1로 꺾었습니다. 주장 페이커는 역대 어시스트 1위 등극 및 사상 첫 2700킬 달성으로 LCK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폴란드 ‘프셰글롱트 스포르토비’는 “페이커에게 불가능은 없다. 많은 이들로부터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GOAT(Greatest Of All Time)로 꼽히는 이유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921년 창간한 스포츠잡지 ‘프셰글롱트 스포르토비’는 매주 2차례 발행합니다. 한국 LCK는 중국 LPL과 리그오브레전드 2대 e스포츠 리그로 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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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킬 ▲데스 ▲어시스트 ▲승리 모두 LCK 통산 1위가 됐습니다. ‘프셰글롱트 스포르토비’는 “3차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등 이미 많은 성공을 거뒀는데도 여전히 세계 최고팀 중 하나인 T1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며 11년차 프로게이머로서 기량 유지 또한 강조했습니다.

“특별한 업적이 많다 보니 때론 대단함을 잊게 되는 것이 더 놀랍다”며 페이커의 위대함을 정의한 ‘프셰글롱트 스포르토비’는 “명목상 포지션 및 경향에 얽매이거나 장애물로 생각하지 않는 것”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페이커는 롤드컵 다음가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2016·2017년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에 빛난다. 롤드컵과 MSI의 대회 MVP는 1번씩 수상했다.

T1은 2022년 롤드컵·MSI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당 기간 두 대회 결승에 잇달아 오른 유일한 게임단입니다. 페이커가 3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T1은 세계 최정상급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2023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T1은 무패 우승을 달성한 2022 LCK 봄대회 정규시즌 베스트5에 제우스(최우제·18), 페이커, 구마유시(이민형·20), 케리아(류민석·2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정에서 제외된 오너(문현준·20)는 플레이오프 결승전 MVP로 아쉬움을 만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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