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 해리 케인, 토트넘 잔류가 1순위

2023. 10. 11. 16:11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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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2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19년 인연을 끊고 싶지 않아 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 런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도 “케인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성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했습니다.

토트넘은 11승 3무 7패 득실차 +9 승점 36으로 2022-23 EPL 5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새해 들어 1위 아스널(0-2패), 2위 맨체스터 시티(2-4패)에 지면서 전력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풋볼 런던’은 “아스널·맨시티전 패배 후 케인이 토트넘에서 마음이 멀어졌다는 얘기가 잇달아 나왔다. 이적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는 맨유가 거론된다”며 현재 선수를 둘러싼 분위기를 소개했습니다.

케인은 3차례 득점왕 및 베스트11 5번에 빛나는 EPL 최고 스타 중 하나입니다.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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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은 “케인은 2022-23 EPL 21경기 16골(득점 2위) 1어시스트로 또 한 번 생산적인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그러나 토트넘 동료 중 누구도 케인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토트넘에서 케인 다음가는 포워드는 2021-22 EPL 득점왕 손흥민(30)입니다. ‘풋볼 런던’은 “평소라면 상대에게 치명적인 공격수였을 손흥민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 4득점 3도움이 전부”라고 지적했습니다.

케인은 2004년 유소년팀에 입단한 토트넘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컵대회 포함 415경기 266골 62어시스트는 구단 140년 역사에서 최다득점 공동 1위입니다.

1골만 더 넣으면 케인은 지미 그리브스(2021년 사망)를 제치고 토트넘 통산 득점 단독 1위가 됩니다. 그리브스는 1963년 유럽최우수선수상 투표 3위 등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힙니다.

케인이 2018년 6월 토트넘과 맺은 재계약은 2023-24시즌 끝납니다.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우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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